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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즈베리파이로 NUGU 스피커 프로젝트 해 본 이야기 #1삽질기/라즈베리파이 2020. 3. 15. 11:25
필자는 대학교를 졸업하고 학군단 소속이었으므로 현재 소위로 임관했다. obc에서 교육을 받고 있는데 주말이 되어 포스팅을 할까 하다가 대학생활하면서 재밌는 프로젝트를 진행했던 일을 이야기 하겠다. 필자가 다니던 학과는 SKT와 협업하여 인공지능 관련 강의를 개설하였다. SKT는 강의를 통해 학생들로 하여금 자사의 NUGU 스피커를 활용한 프로젝트를 진행하고자 했다. 다른 강의였다면 여타 흔한 팀플과 비슷한 느낌이었겠지만, 1등에게 주어지는 꽤 큰 부상과 SKT에서 오신 직원분들로 구성된 심사위원단과 함께하니 흡사 공모전과 같은 느낌이었다. 아쉽게 우리팀이 1등을 거머쥐지는 못했지만 나름 좋은 평가를 받았고(A+ 감사합니다 교수님!!) 정말 재밌게 했던 프로젝트였어서, 또 이러한 경험이 누군가에겐 도움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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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즈베리파이와 챗봇으로 날씨 예보를 해보자 #3삽질기/라즈베리파이 2020. 2. 17. 00:10
코딩을 하기까지 준비기간이 길었다. 이번에 쓸 코드도 코드 자체로는 크게 어렵지 않지만 디버깅하는 데에 꽤 오랜 시간이 걸렸다. 이번 포스팅에선 API를 사용하면서 했던 고민들과 내 나름대로의 처리들을 적어보도록 하겠다. kyc3492/RaspberryPiChatBotPython Contribute to kyc3492/RaspberryPiChatBotPython development by creating an account on GitHub. github.com 위 링크는 내가 작성했던 코드의 깃허브이다. 해당 코드를 바탕으로 처리를 위해 고민했던 부분을 몇가지 간추려 보도록 하겠다. 해당 코드에서 개선점이나 잘못된 부분이 있다면 피드백 해주시면 좋겠다. now_time = now.strftime('%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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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즈베리파이와 챗봇으로 날씨 예보를 해보자 #2삽질기/라즈베리파이 2020. 2. 1. 16:31
기상청에서 메일이 하나 왔다. 공공데이터포털에서 내가 사용한 날씨 예보 api가 폐기된다는 내용이었다. 새로운 api로 개편되어 이전 포스팅에서 사용한 api는 폐지된다는 것이었다. 따라서 본 포스팅을 참고하여 프로젝트를 하려는 분들은 기상청 날씨 예보 사이트로 이동하여 새로 개편된 api를 살펴보기 바란다. 개편 전과 개편 후의 사용법은 대부분이 유사해 보이지만 일부 변경점이 있을 수 있으므로 api 페이지의 활용가이드를 잘 확인하기 바란다. 참고로 이메일에 따르면, 기존의 api는 2020년 4월 28일에 완전 폐기된다고 한다. 본론으로 돌아와 지난 번 포스팅에 이은 프로젝트 설명을 계속하겠다. 이번 포스팅의 주된 내용은 텔레그램 챗봇을 생성하는 것이다. 먼저 텔레그램에 로그인하여 접속해 BotFa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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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즈베리파이와 챗봇으로 날씨 예보를 해보자 #1삽질기/라즈베리파이 2019. 9. 17. 13:06
꾸준히 포스팅한다는 것이 이렇게 힘든 일일 줄이야. 물론 개학을 하면서 많은 일들이 겹치고 포스팅이 뒷전으로 밀려난 것이지만 이 또한 핑계라고 생각하면 핑계이다. 꾸준히 포스팅을 해나가는 여러 블로거님들이 존경스러울 정도이다. 학교에서 AI 스피커를 활용한 프로젝트를 진행했었는데 라즈베리파이에 서버를 구축해봤다. AWS 같은 좋은 서비스가 있지만 상용이 아닌 학교 프로젝트용으로, "환경 변수 꼬이면 OS 다시 밀지 뭐" 할 수 있는 전체 하드웨어 관리의 용이함(?) 덕분에 학습용으로는 쓸만한 성능과 조건이었다. 어떻게 활용했는지는 나중에, 다른 포스팅에서 다루도록 하겠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여름 방학 동안에 진행했던, 라즈베리파이를 설정한 직후에 한 삽질인 날씨 예보 챗봇을 만든 이야기를 먼저 해볼까 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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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즈베리파이를 다시 세팅해보자 #2삽질기/라즈베리파이 2019. 8. 24. 14:43
지난 포스팅에서는 라즈베리파이를 다시 꺼내어 먼지를 털어내고 기본적인 세팅을 끝마쳤다. 그런데 현재 상태에서 라즈베리파이를 사용하려면 키보드, 마우스, 모니터까지 연결해야할 것들이 너무 많았다. 이미 맥북 하나에 모니터와 키보드, 마우스를 사용하고 있는 현재 나의 작업 환경에서는 라즈베리파이의 주변 기기까지 감당하기엔 버거웠다. 그래서 이번 포스팅에서는 한글 폰트 설치부터 사용중인 컴퓨터에 무선으로 연결하여 창으로 된 프로그램처럼 운용하도록 설정한 삽질기를 소개하고자 한다. 라즈베리파이를 다시 세팅해보자 #1 고등학교 3학년 때, 나는 이 녀석에게 매료되었다. 리눅스를 구동하는, 요즘 맥북에선 찾아볼 수 없는 usb 포트가 무려 4개, 유선랜 포트와 와이파이, 블루투스가 내장되어 있는, 신용카드 크기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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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즈베리파이를 다시 세팅해보자 #1삽질기/라즈베리파이 2019. 8. 24. 02:54
고등학교 3학년 때, 나는 이 녀석에게 매료되었다. 리눅스를 구동하는, 요즘 맥북에선 찾아볼 수 없는 usb 포트가 무려 4개, 유선랜 포트와 와이파이, 블루투스가 내장되어 있는, 신용카드 크기의 이 작은 녀석의 이름은 라즈베리파이. 유용하게 쓰일 거라는 생각으로 대학교 2학년이 되어서야 이 녀석을 들였지만, 한창 놀고 싶을 나이였기에 내 판단은 완전히 빗나가버리고 말았다. 여름방학을 맞아 지난날들을 반성하며 생산적인 일을 하고 싶었다. 그리고 내 눈에 들어온 것은 책상 한 켠에 먼지가 쌓인 라즈베리파이였다. 전원을 켜보니 아무 반응도 없었다. OS부터 완전히 처음부터 다시 깔아야 했다. 라즈베리파이를 처음 설정할 때의 설렘이 돌아온 듯했다. 우선 나는 라즈베리파이 공식 페이지로 이동했다. 내가 가지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