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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rbon Series Cyan 제작기취미생활/워치페이스 제작기 2022. 9. 14. 02:01
* 기존 네이버 카페에 올렸던 글과 같은 사람입니다. 닉네임 같습니다.
* 제작 당시 작성했던 소개 글 (열람 시 가입 필요) : Carbon Series Cyan : 네이버 카페 (naver.com)
학창 시절 Edifice 시계를 디자인에 홀려 구입한 적이 있다. 볼 때마다 질리지 않고 만족하게되는 디자인이 있는데, 나에게는 이 시계가 그랬다.
출처 : https://uedata.amazon.com/Casio-EF552PB-1A2V-Black-Resin-Quartz/dp/B0052RCP36 이 디자인에 대한 각별한 애정은 정말 오랫동안 이어졌다. 대학생활동안 사용했던 미밴드 4에서도 이 디자인을 잊지 않고 이식(?)해 버렸으니.
혹시 관심 있다면 링크로 방문해보셔도 좋다.
자바스크립트 노가다의 산물 웹 포토샵과 Sublime 에디터로 자바스크립트 하나하나 픽셀 계산하며 만들었던 고생을 잊을 수 없다. 하지만 덕질이란 자고로 결과물만을 생각하면 가슴이 벅차야 한다. 대학생이라 시간이 많았던 것도 있지만, 결과물만을 생각하며 힘든 줄 모르고 작업했던 것 같다.
2020년 나는 소위로 임관했다. 다달이 들어오는 장교 월급에 평소 눈독들이던 갤럭시 워치 액티브2를 6개월 할부로 지르고 말았다. 덕분에 그 해 여름은 부대 밥을 애용해야만 했다. 황홀한 원형 디스플레이, 군더더기 없는 디자인은 내가 생각했던 손목 시계 디자인 그 자체였다. 그리고 이내 Edifice 시계를 다시금 떠올렸다. 이 원형 디스플레이라면 더할나위없이 이 디자인을 소화하겠구나!
직접 코딩하며 워치페이스를 제작했던 나에게 Galaxy Watch Desiginer는 가히 신세계였다. 약간의 위치 조정은 필요했지만 내가 만들고자 하는 요소가 실시간으로 반영되었고 작업 능률이 확실히 올랐다. 더구나 네이버 카페의 고수님들 덕분에 시침, 분침에 그림자 효과를 넣는 등 약간의 기교도 들어갔다. 굉장히 즐겁게 작업했던 기억이 난다.
테두리에 숫자 있는 버전과 없는 버전. 워치3에 대응하기엔 숫자 없는게 나았다.
결과물은 기대 이상으로 만족했다. 카페에서 반응도 괜찮았다. 회원분들의 다양한 실착 사진들이 올라오고 굉장히 뿌듯했다.
케이스 씌운 모습. 약간 러기드한게 꽤 어울렸다. 결론적으로 워치 액티브 2의 심플하고 스포티한 디자인에는 어떤 것이든 잘 어울렸다. 아날로그는 아날로그대로, 디지털은 디지털대로 그 맛이 살았다. 내 취향대로 꾸미는 재미가 확실히 있었고, 추후 워치4를 새로 구입하게 되는 결정적인 이유가 된다.
carbon.gwd4.84MBcarbon_bezeless.gwd5.11MB혹시라도 적용해보고 싶은 분들을 위해 파일을 마련했다. 갤럭시 워치3 이하의 타이젠 4.0 이상을 구동하는 기기에 적용 가능하다.'취미생활 > 워치페이스 제작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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